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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생 등하교길 유기견이 '으르렁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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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경찰 온천지구대 포획 등 안전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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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10월 12일(목) 16:57 [(주)온양신문사]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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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경찰서(서장 김황구) 온천지구대(대장 오승학 경감)에서는 관내 OO초등학교 등·하교길에서 지나가던 학생 및 시민을 물려고 공격하거나 위협한 유기견등을 포획 및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.
경찰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09시50경 온천지구대에 근무하는 정현호 경사와 조하연 순경이 자녀를 학교로 데려다 주던 길에 풀려 있는 개 4마리가 행인들을 위협, 등굣길이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했다.
이들은 유기견들의 이동로를 파악 한 뒤, 유기견 일부에 목줄이 있는 것을 발견, 인근을 수소문해 개 소유자를 찾아 현장에서 목줄 등 안전조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유자가 없는 유기견에 대해서는 119와 합동으로 포획해서 동물보호소에 인계했다.
신고자인 A씨(남, 48세)는 “어린 자녀가 등교할 때나 지나가는 시민을 상대로 물려고 할 때 마다 걱정이 됐는데 포획 등 조속히 조치돼 감사하다”고 전했다.
오승학 온천지구대장은 “최근 개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본 건도 119와 공조 등 조속한 조치로 위험을 예방했다”며 “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유지에 더욱더 노력을 기울이겠다”고 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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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양신문사 기자  ionyang@hanmail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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